[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동아시아의 경색된 분위기 속에서 한·중·일 도시간 이해를 돕는 문화교류 공연이 제주에서 펼쳐진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27일 저녁 7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2021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 '삼색으로 피어나는 문화의 화음' 공연이 개막한다고 17일 밝혔다.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2021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 '삼색으로 피어나는 문화의 화음' 공연이 27일 저녁 7시에 개막한다.[사진=문화예술진흥원] 2021.12.17 mmspress@newspim.com |
이번 공연은 제주와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의 201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예원은 각 교류 도시를 상징하는 전통음악의 원류(노동요 등)를 다양한 음악적 해석으로 편곡해 클래식, 민요, 퓨전 국악, 힙합 댄스 등으로 재탄생시켜 총 90여 분간 관객의 눈과 귀를 매료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의 신명나는 제주 민요를 시작으로 목관 5중주단인 '쥬아유리드 앙상블', 금관 5중주단 '브라스퀸텟', 크로스오버 앙상블 '자르트', 국악인 박자희, 퓨전 국악 실내악팀인 '여락', '호남시나위'가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방역패스 대상자만 입장할 수 있으며 402석 전석 무료로 예매는 17일 오전 9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공연이 교류 문화도시 간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 교류가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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