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노호근 기자 = 아동을 성폭한 혐의로 실형을 받고 출소한 조두순이 2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머리를 맞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중이다.
지난해 12월 만기출소한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안산보호관찰소를 나오면서 뒷짐을 지고 천천히 걸어나오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16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8시47분쯤 남성 A(20대) 씨가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조씨의 집에 침입해 둔기를 휘둘러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조씨는 병원에 이송돼 치료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이 경찰이라며 조씨 집에 들어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2월에도 조씨의 주거지에 침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초등학생을 성폭행해 장애를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 받고 지난해 12월에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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