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통해 사과문 발표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이동호(29)씨가 본인의 불법도박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씨는 16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발표한 사과문에서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상처입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며 당사자로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이 후보의 아들 도박 의혹 관련 사과 발언을 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1.12.16 kilroy023@newspim.com |
이날 오전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이 후보의 장남 이씨가 2019~2020년 인터넷 불법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후보는 사과문을 내고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같은날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터넷언론사 공동인터뷰에서 아들의 불법도박과 관련해 형사처벌 사유가 된다면 책임져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