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씨앗통장 월 10만 원 내 정부 매칭비율 1:2로 확대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내년부터 아동수당과 아동 자산형성 지원 확대로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형성 기반을 마련토록 지원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기존 7세 미만(84개월)에서 8세 미만(95개월)인 아동으로 확대된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0.26 ojg2340@newspim.com |
7세 미만 8200여 명에게 지급된 아동수당을 8세 미만으로 확대되면 1375명이 추가로 월 10만원씩 받게 된다. 확대 지급된 대상은 2022년 4월부터 지급되고 1~3월분은 소급해 지원한다.
아동 자산형성 지원인 디딤씨앗통장의 정부 매칭비율이 1:1에서 1:2로, 지원 한도는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된다.
디딤씨앗통장은 보호대상아동, 만 12~17세 기초생활 수급 가구(생계, 의료급여) 아동이 만 18세가 될 때까지 보호자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10만원 한도 내 1:2 매칭지원해 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적립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과 창업 지원, 주거비 마련, 기술 자격과 취업훈련 등의 자립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다. 만 24세부터는 사용 용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송명종 아동친화도시과장은 "아동수당의 지급연령 확대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 자산형성 지원 확대가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자립생활의 버팀목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호종료아동(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에게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자립수당은 지난 8월 1일부터 보호종료 3년에서 5년 이내로 연장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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