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농촌 진흥 정책이 택배 업계의 업무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16일 중국 증시에서 물류 섹터가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장구물류(長久物流·603569), 서무통(瑞茂通·600180), 신통쾌체(申通快遞·002468) 등 다수 종목이 상승 중이다.
장성증권(長城證券)은 중앙정부가 농촌 진흥과 소비 촉진을 강조함에 따라 택배 업계의 업무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했다.
지난 8~10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당국이 전면적인 농촌 진흥과 신형 도시화 건설 확대를 언급한 가운데, 농촌 진흥 조치 확대 시행에 힘입어 중서부 지역의 택배 업무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중부와 서부 지역의 택배량은 각각 124억 8700개, 63억 3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06%, 34.70% 급증, 중국 전체 택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4.4%, 7.3%를 차지했다.
반면 동부지역의 택배량은 678억 98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하며 전체에서 78.3%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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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