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자영업자 부채 평균 1억 이상 늘었다…집값상승에 평균자산 13% 증가

기사입력 : 2021년12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12월16일 12:00

자영업자 가구 평균 부채 1억1864만원
가구당 평균자산 5억253만원..12.8%↑
5분위배율 0.4배↓…소득격차 소폭 개선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코로나19로 자영업자의 고통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가구의 평균 부채가 1억 1864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 대부분이 1억원 이상 빚을 졌다는 뜻이다. 앞선 해에는 9728만원으로 1억원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들어 자영업자 평균부채가 1억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1 가계금융복지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 가구의 평균 부채가 1억 186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자영업자 대부분이 1억원 이상 빚을 진 셈이다. 자영업자 가구의 금융부채 비중은 82.0%로 나타났다.

◆ 전체 가구 평균자산 5억253만원..서울·세종·경기 전국평균보다 높아

우리나라 가구 전체 평균자산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자산은 5억253만원, 부채는 8801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준 자산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 세종, 경기 등으로 집계돼 주택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253만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가구당 부채는 8801만원으로 전년 대비 6.6% 늘었다.

가구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 1452만원으로 전년대비 14.2% 증가했다. 가구의 평균소득과 처분가능소득(2020년 기준)은 전년 대비 각각 3.4%와 3.8% 늘었다.

가구별로는 전체가구 절반 이상(58.7%)이 3억원 미만의 순자산(2021년 3월 기준)을 보유했다. 10억원 이상 가구는 9.4%였다. 전년에 비해 1~2억원 미만 보유가구 비중은 1.5%포인트 감소했다. 6억~7억원 미만과 10억원 이상 보유가구의 비중은 각각 0.6%포인트와 2.3%포인트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순자산 보유액이 50대 가구가 4억 666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40대 가구(4억 3162만원)가 15.5%로 가장 높았다.

자산의 전년대비 증감률은 금융자산에서 7.8%, 실물자산에서 14.4% 늘었다. 부동산으로 대표되는 실물자산 증가가 금융자산 증가에 비해 2배 가량 높았다. 실물자산 증가요인은 부동산 중 거주주택(20.7%) 증가 영향이 컸다.

내년 주택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10명 가운데 4명 가까운 가구가 '상승'을 예상했다. 1년 후 거주 지역 주택가격 전망에 대해 가구주의 35.6%가 '상승할 것이다', 35.3%는 '변화가 없을 것이다', 8.2%는 '하락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전년에 비해 '상승할 것이다'라고 전망한 가구 비율은 12.6%포인트 증가한 반면 '변화가 없을 것이다'는 가구 응답비율은 7.8%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가구주 10명 가운데 6명이 소득이 증가하거나 여유자금이 생기면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전년 대비 4.8%포인트 증가한 57.6%)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자 의사가 있는 가구주의 주된 투자목적은 '내집 마련'이 34.3%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 투자시 가장 선호하는 운용 방법은 아파트(61.1%), 비주거용 건물(상가, 오피스텔 등) 16.7%, 토지(논밭, 임야 등) 10.3%,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 9.0% 등의 순이었다.

◆ 가구 평균부채 8801만원...금융부채 74.1%

가구의 평균 부채는 8801만원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했다. 금융부채(6518만원)는 전년에 비해 7.7%, 임대보증금(2283만원)은 3.5% 늘었다.

부채의 종류는 금융부채(74.1%)가 임대보증금(25.9%)을 크게 앞질렀다. 부동산 가격 상승 속에 '내집 마련'이나 '전세보증금 대출'등이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된다.

부채 가운데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보유가구의 중앙값은 각각 8660만원과 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가구당 평균 담보대출금을 9000만원 가까이 안고 있다는 의미다.

연령대별로는 40대(1억 2208만원)와 50대(1억 74만원), 39세 이하(9986만원) 순으로 부채를 보유했다. 전년에 비해 39세 이하에서 9.5%로 가장 높게 증가세를 보였다. 40세 미만의 젊은층이 적극적으로 '주택 매수'에 나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보유가구별 금융부채 비율이 상용근로자 가구(69.9%), 자영업자 가구(65.3%), 임시‧일용근로자 가구(48.5%) 순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데 주력했고, 근로자들은 주택가격 상승에 편승하기 위해 집을 사는데 집중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득격차는 소폭 줄었다. 5분위 계층(최상위 20%)의 평균소득을 1분위 계층(최하위 20%)의 평균소득으로 나눈 소득5분위배율은 5.85배(2020년 기준)로 전년(6.25배)에 비해 0.4배 감소했다.

상대적 빈곤율도 15.3%를 기록하며 전년(16.3%)에 비해 1.0%포인트 줄었다. 이는 지난해 지급된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