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11번째…기상청 "수개월~1년간 여진 발생 가능"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기상청이 14일 제주 서귀포 해역에서 4.9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여진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사례를 보면 수개월에서 1년여 정도까지 계속해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제주 주민 등은 여진에 좀 더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9분 14초쯤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1978년 이래 역대 11번째 규모다. 진앙은 북위 33.09도, 동경 126.16도이며 진원 깊이는 17km다.
이날 오후 7시 30분까지 총 9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여진 규모는 1.6~1.7이다.
14일 지진 진앙지.[사진=제주기상청] 2021.12.14 mmspres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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