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실적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분야 종합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남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공자원을 주민들에게 적극 개방하고, 교복을 비롯해 캠핑 용품 등 물품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혁신 및 주민생활 편의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행안부는 올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공자원 분야 서비스 관리체계 구축 및 서비스 홍보, 서비스 품질개선, 우수 시책추진 등 4개 영역을 평가했다.
물품 공유센터 [사진=광주 남구청] 2021.12.13 kh10890@newspim.com |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4개 평가 영역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얻어 서울 성북구 등 전국 5곳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종합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행안부는 공유문화 활성화를 위한 추진 계획과 공공개방자원 일제 정비를 바탕으로 22만명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공자원을 개방하고, 주민들이 공유물품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올해 3월 남구종합청사 별관에 물품공유센터를 조성한 뒤 주민들에게 생활공구를 비롯해 캠핑용품 등 338개 물품을 공유하면서 총 907건의 대여 물품을 제공한 부분을 주목했다.
또 유휴 부지 및 공간에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공간을 2곳 조성하고,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대촌동에 공유 회의실과 공유 오피스 등을 갖춘 '1549 대촌공감센터'를 조성한 부분도 호평을 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공공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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