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3일 오전 홍콩 증시에서 증권 섹터가 당국의 주식발행 등록제 전면 시행 소식에 강세를 연출 중이다.
9시 55분(현지시각) 기준 중국국제금융공사(3908.HK)와 GF 증권(1776.HK)은 5%, CITIC 증권(6030.HK)과 중신건투증권(6066.HK)은 4% 이상 오르고 있다.
지난 8일~1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당국은 시장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주식발행 등록제를 전면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식발행 등록제란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때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가 상장에 필요한 서류 요건만 확인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궈타이쥔안은 주식발행 등록제를 전면 시행하면 상장 문턱이 낮아지는 만큼 기업의 직접 자금조달 비중이 높아져 증권사의 투자은행(IB) 업무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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