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9일 중국 증시에서 자동차(완성차) 섹터가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600104)가 4% 넘는 상승폭을 기록 중이고 중통버스(000957), 광주자동차(601238), 장안자동차(000625) 등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대란이 점차 해소되어 11월 승용차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6% 증가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8일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聯會)가 발표한 승용차 시장 11월 판매 통계에 따르면, 올 11월 중국 승용차 시장의 소매판매량은 전월 대비 6% 증가한 181만 6000대로 집계됐다.
9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효과적인 방역 조치에 따른 코로나19 사태 안정으로 자동차 소비가 회복됐고, 9월 말부터 반도체 공급이 개선되기 시작한 것이 11월 승용차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춘절(중국의 음력설) 전이 자동차 구매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내년 춘절이 2월 1일로 올해보다 11일 정도 앞당겨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12월 자동차 시장의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