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의용, 영국 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한·일 양자회담 '촉각'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15:56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15:56

외교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공평한 백신 공급 등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는 11∼12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외교부는 8일 "정 장관은 G7 회원국 및 초청국들과 함께 ▲백신과 국제보건안보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 및 안보 ▲양성평등 등 논의에 참여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포용적 회복과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G7 초청국이 참여하는 첫번째 회의인 '보건' 세션에 참석해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 G7 국가정상들과 함께, 조속한 백신 공급 확대, 개도국 백신 지원 및 접종 인프라 지원 방안 등 코로나19의 조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청와대페이스북] 2021.06.13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 장관은 백신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글로벌 공급망 강화에 대한 공조, 신남방정책과 G7의 지역협력 정책 간 연계 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7은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유럽연합(EU) 간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이 초청됐다.

정 장관은 이번 회의에 주요국 외교수장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정 장관은 회의 참석 계기에 주요국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이번 회의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될지 여부다. 지난달 10일 취임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도 영국 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 이번 회의는 양 장관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제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판결 등 과거사 문제를 둘러싸고 한일관계가 경색된 상황이라 양자회담 개최 가능 여부는 미지수다. 정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 취임 직후 축하 서한을 보냈지만, 지금까지 전화 통화도 하지 못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지난 5월 제1차 G7 외교개발장관회의와 6월 G7 정상회의 참여에 이은 이번 G7 회의 참여를 통해 국제사회의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국 논의에 건설적으로 참여하고,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