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내년도 여수·광양항 항만건설예산이 전년도 1037억원 대비 67.4%증가된 173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수역시설 정비 시 발생되는 준설토 수용을 위한 광역 준설토투기장 조성사업(489억원) 및 노후 항만시설물 개선을 위한 낙포부두 리뉴얼사업(86억원)을 착수해, 항만인프라 구축을 통한 생산성 증가에 기여 할 예정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청사 [사진=여수지방해양수산청] 2021.11.03 ojg2340@newspim.com |
또한 광양항 배후단지 개발촉진과 물류기능 강화를 위해 성황지구 연결도로 및 여수항을 해양레저·관광 중심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한 여수신항 크루즈부두 확장공사를 준공하고, 여수신북항 건설사업(123억원) 등은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전국 해운·항만 예산이 올해 예산 대비 3.8% 감소한데 비해 여수·광양항은 많은 예산이 증가했다"며 "내년도 항만시설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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