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방역패스 반발 확산, 자영업자·학부모 모두 뿔났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07일 14:04

최종수정 : 2021년12월07일 14:04

불통튄 스터디카페 "알바생·기계 들일 여력 안돼"
학원·카페도 반발…일부는 방역패스 도입 철회 주장
학부모들 "전면등교 시킨 유은혜 책임지고 사퇴해야"

[서울=뉴스핌] 강주희·지혜진 기자 = 정부가 지난 6일부터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 가운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대상으로 지정된 식당과 카페,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이틀째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로 매출회복을 기대했던 일부 자영업자들은 방역패스를 철회해야 한다며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고양시에서 프랜차이즈 스터디카페를 운영하는 김모(47) 씨는 7일 "본사에서 방역패스 관련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어제 고양시청에 문의를 했는데, 관계부서에서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한다"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추가 인원을 고용할 여력도 안되고 기계를 들일 여력도 없다"고 말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김 씨의 스터디카페는 방역패스에 대한 안내문구 대신 '12월 13일부터 19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 이용 불가하다'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김 씨는 "방역패스가 시행되면 카톡이나 문자로 확인하는 게 최선일 것 같은데 이 경우 다른 사람이 내는 걸 잡아낼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터디 카페는 한 달씩 결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사람들이 환불해달라고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며 "지금 투잡으로 카페도 운영하고 있는데 직장을 관두고 24시간 스터디 카페에서 상주할 수 없는 노릇이라 고민이 크다"고 덧붙였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서 스터디 카페 2곳을 운영 중인 박모(43) 씨는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박 씨는 "현실적인 대안이 나올 줄 알았는데 기껏 모든 입실자를 확인하고 입장시키라는 내용 뿐"이라며 "이건 자영업자들이 알아서 하고 걸리면 과태료 물고 영업정지 받으라는 것 밖에 안되지 않느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경기 고양시의 한 스터디카페. 출입문에 방역패스 이용제한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1.12.07 heyjin@newspim.com

박 씨는 "식당이나 카페는 방역패스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스터디카페나 독서실은 조금 결이 다르다"며 "이용자 대부분이 짧게는 1~3개월, 길게는 6개월 장기 이용권을 끊는다. 근데 (방역패스 때문에) 이 사람들이 불편해서 환불을 요청한다면 그건 누구 손해냐. 정부가 보상이나 대책은 준비해두고 시행하는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스터디카페와 함께 방역패스 대상으로 적용된 학원가에서도 불만과 혼선이 속출했다.

노량진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는 수험생 윤모(26) 씨는 "정부가 학원가 특성을 잘 몰라 이런 실수를 범한 거 같다"고 지적했다. 윤씨는 "일부 수험생은 혹시 모를 상황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았는데 학원까지 방역패스를 확대하면 이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서 공부를 하라는거냐"고 했다.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이모(26) 씨는 "소방 공무원은 필기뿐만 아니라 체력시험도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학원과 학원 밑 체육관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시험을 보려면 백신을 무조건 맞아야하고, 공부하거나 운동하러 가는 곳곳마다 방역패스를 제시해야 해서 불편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지난 3일 입장문에서 "이번 조치는 기존 방역지침과 결이 다른 부당한 조치"라며 "운영시간 제한, 학원종사자 PCR 의무 검사 등 각종 부당한 규제를 참고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정부 지침을 따라왔으나 이번은 명백히 학원의 방역 노력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이성현 한학총 부회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정부에서 요구하는 것보다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다"며 "방역패스 때문에 어제부터 수강생인 성인들은 안다니겠다는 이야길 하고 있다. 정말 백신접종이 필요하다면 사교육인 학원을 대상으로 먼저 할 것이 아니라 공교육을 대상으로 먼저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수험생들이 이용하는 카페들도 정부의 방역패스 확대 방침 실효성에 의문을 제시했다. 노량진 메가스터티 타워 인근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박모(28) 씨는 "방역패스 관련 지침을 받지 못했고 손님들에겐 QR체크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청에서 방역패스 관련 지침이나 안내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없다"며 "(방역패스) 하나 안 하나 똑같지 않겠냐"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 "미접종 탓하냐" 청소년 방역패스 반발 확산

학부모의 반발도 적지 않는 상황이다. 정부가 내년 2월부터 만 12세 이상 청소년에 대해서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하자 학부모들 사이에선 사실상 '강제 접종'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내년 2월까지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12~18세 청소년들은 학원 출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박재찬 서울시학부모연합 대표가 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전면등교 대책 마련, 방역패스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07 kimkim@newspim.com

서울시학부모연합(서학연)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준비 없이 전면등교를 시행해 아이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해놓고도 백신 미접종 탓을 하면서 접종을 강요하고 있다"며 "청소년 백신 접종은 학생과 학부모의 자율 의지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나형 서학연 부대변인은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교육부는 아이들의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와 노력을 하였느냐"며 "오히려 전면 등교만을 생각하고 아무런 대책을 준비하지 않았기에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아이들의 학습권은 오히려 비대면 수업 때보다 더 나빠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 우려스러운 것은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교육부의 잘못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미루려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아이들은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면죄부를 주기위한 수단으로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백신을 접종하도록 강요받고 있다. 유 장관은 더이상 국민을 조롱하지 말고 사퇴하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이 열린 서울시교육청 주변에는 서학연이 설치한 근조화환 35개가 배치됐다. 화환에는 '코로나 대처 제대로 못하는 무능한 정부', '약자인 청소년과 아이들 건드리지 마라' 등의 문구가 쓰여져 있었다. 서학연은 기자회견 후 교육청에 전면등교와 백신패스 추진 근거 질의서를 제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방역패스에 반대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달 26일 자신을 대구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방역패스는 백신 안 맞은 사람은 인간취급조차 안 하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안전성 높고 검증된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절대 이 위험한 백신을 고통스럽게 맞을 생각도 없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식당과 카페,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연령층은 내년 2월부터 접종 완료 증명을 하거나 PCR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사진
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