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620.92 (+13.49, +0.37%)
선전성분지수 14915.43 (+23.38, +0.16%)
창업판지수 3454.6 (-24.07, -0.69%)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6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3620.92포인트를, 선전성분지수도 0.16% 상승한 14915.43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0.69% 내린 3454.6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증권, 은행, 녹색전력 섹터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연출한 반면 담배 테마주, 제약 등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2월 6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 상승섹터: 증권, 은행, 녹색전력
(1) 증권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 증권사 계좌관리 기능 최적화 시범사업 전개 △ 보험자금의 증권대차 업무 참여 개방 △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의 '적당한 시기에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는 발언 등 증권 업계에 유리한 잇단 정책 발표가 해당 섹터에 호재가 됨.
기관들은 여러 정책 호재에 유동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증권주 관련 투자 기회에 주목할 것을 조언함.
▷관련 특징주:
흥업증권(興業證券·601377): 10.01 (+0.91, +10.00%)
중신증권(中信證券·600030): 26.22 (+1.44, +5.81%)
광발증권(廣發證券·000776): 26.39 (+1.39, +5.56%)
화태증권(華泰證券·601688): 17.12 (+0.69, +4.20%)
(2) 은행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지준율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은행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전문가들은 지준율이 인하되면 은행의 대출 여력이 커지고 은행의 부채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함.
▷관련 특징주:
평안은행(平安銀行·000001): 18.28 (+0.63, +3.57%)
청두은행(成都銀行·601838): 11.72 (+0.33, +2.90%)
중국우정저축은행(郵儲銀行·601658): 5.36 (+0.11, +2.10%)
(3) 녹색전력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지난 3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에너지 소비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14차 5개년(2021~2025년) 산업 녹색발전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함.
해당 계획을 통해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산업 구조 및 생산 방식의 녹색 저탄소 전환과 관련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힘. 녹색 저탄소 기술 설비 응용을 널리 확대하고 에너지 자원 이용 효율을 대폭 향상하며, 친환경 제조 수준을 전면적으로 제고해 2030년 산업 분야의 탄소배출 피크 도달을 위한 견실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임.
▷관련 특징주:
억리에너지(億利潔能·600277): 5.30 (+0.48, +9.96%)
화전중장비(華電重工·601226): 6.30 (+0.57, +9.95%)
보려화신에너지(寶新能源·000690): 6.15 (+0.52, +9.24%)
화전국제전력(華電國際·600027): 4.26 (+0.32, +8.12%)
◆ 하락섹터: 담배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앞서 담배 섹터가 크게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임.
증국 증권정보 플랫폼 윈드(wind)에 따르면, 감독관리 정책 구체화에 따른 전자담배 업계의 건강한 발전에 대한 기대감에 전자담배섹터 지수가 올해 저점 수준인 1482.23포인트에서 1개월 새 1871.44포인트로 급등함.
중신증권 등 기관들은 전자담배 업계가 합법적 감독관리 시대에 진입했다며 업계 규범화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기술과 연구개발, 고객 확보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모어 인터내셔널 홀딩스(06969.HK) 등 선두기업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관련 특징주:
경가그룹(勁嘉股份·002191): 13.66 (-0.89, -6.12%)
동풍인쇄(东风股份·601515): 8.27 (-0.28, -3.28%)
향익융통(香溢融通·600830): 5.40 (-0.04, -0.74%)
◆ 기타 특징적인 내용
-6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7667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10억 91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