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박형배 전북 전주부시장은 6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올해 1조 6072억원보다 8%가 늘어난 1조 728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부시장은 "국가예산 대거 확보로 영화·영상산업과 정원산업 등 미래 신산업 기틀과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또한 전주야구장 리모델링과 전주역사 전면개선 관련 예산도 확보해 도시기반시설 강화에도 탄력을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6일 박형배 전주시 부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1.12.06 obliviate12@newspim.com |
내년도 국가예산의 분야별 규모는 △산업·경제 분야 104개 사업, 6200억원 △환경·도시 분야 68개 사업, 4667억원 △문화·관광 분야 30개 사업 667억원 △복지·사회안전망 분야 92개 사업, 5753억원이다.
이중 성장 동력이 될 신규 사업은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댐 구축 등 산업·경제 분야 26건, 355억원 △전주야구장 리모델링 등 환경·도시 분야 16건, 275억원 △전통한지 생산시설 한지활용 학습 체험 프로그램 등 문화·관광 분야 7건, 17억원 △거점형 지역양성평등센터 설치 등 복지·사회안전망 분야 16건, 103억원 등이 있다.
산업·경제 분야에는 영화·영상산업과 정원산업, 탄소산업 등 가장 전주다운 미래 신산업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영화 효과음원 유통시장 구축을 위한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댐 구축을 위한 10억원의 예산부터 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 허브구축을 위한 5억원,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 10억원 등이다.
또 △꽃심 지방정원 가든센터 건립(3억) △생활밀착형 정원 패키지 지원(20억) 등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와 정원산업 육성을 꾀할 예산을 확보했으며, 탄소소재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원(91억) 등 질적 도약을 이끌 예산도 따냈다.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과 도시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환경·도시 분야 예산도 확보했다.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74억) △바이오가스기반 수소생산시설 설치(30억) △자연생태관 탄소중립모델 구축(40억) △매립지 순환이용정비(4억) 등 환경 분야의 의미 있는 예산을 챙겼다.
또 도시 분야 전주야구장 리모델링(30억) 예산도 확보해 야구 동호인을 비롯한 시민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문화·관광 분야의 경우 전통문화자원의 확산과 국제적 수준의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이 확보됐다.
전통문화자원 확산을 위한 예산으로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 건립, 7억원 △전주 전통한지 생산시설 한지활용 학습·체험, 5억원 △한옥마을 글로벌 웰컴센터 건립, 9억9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한식·한옥·한지·판소리 등 전통문화원형 자원을 ICT 기술을 활용해 재해석한 혁신공간이 조성되고 흑석골 전통한지 생산시설에서 한지 원형을 학습·체험하고 가치를 확산시킬 프로그램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 75억원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조성, 26억원△열린 관광환경 조성, 7억5000만원 등 이동 불편이 없는 관광지, 나아가 국제적 수준의 관광지 조성을 위한 예산도 따냈다.
따뜻한 포용복지를 실현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도 따냈다. △거점형 지역양성평등센터 설치, 1억9000만원 △장애인 체육복지센터 설치, 24억원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10억원 △금상지역 재해위험지역 정비, 9억30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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