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영등포구 콜센터 사업장 방문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콜센터 사업장을 방문해 방역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콜센터는 많은 상담사가 밀집해서 근무하는 탓에 거리두기가 어려운 환경으로 꼽힌다. 앞서 서울 영등포구와 강동구, 서초구, 울산, 광주 등 다수의 콜센터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점검대상인 서울 영등포구 콜센터는 지난해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의 지사 중 하나다. 이후 재택근무 50% 확대, 유연근무 실시, 휴게실 등 방역 조치를 한층 더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안 장관은 상담사들의 근무환경과 휴게공간 등을 살펴보고 코로나 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가림막 설치, 유연근무 활용과 같은 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강조했다.
특히 사업장 외부에서 사적 모임으로 감염돼 사업장 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사적 모임은 자제하고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달을 '특별방역 현장점검' 기간으로 정해 장·차관 등이 건설현장, 외국인 고용사업장, 직업훈련기관 등 취약 시설을 방문해직접 특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강릉시는 포남동, 교통택지 등 취약지구에서 특별방역 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강릉시] 2021.08.01 grsoon815@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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