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에서 출발한 일본 입국자를 공항 입국 단계에서 시설격리를 실시한다. 격리는 오는 3월0시부터 시행한다.
1일(현지시간) 일본 후생노동성의 입국규제 강화 대책에 따르면, 현재 일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검역소 지정 숙박시설에서 6일간 지내도록 하는 국가·지역 리스트에 호주, 스웨덴, 독일, 포르투갈과 함께 한국도 추가했다.
이 조치로 현지시간 오는 3일 0시부터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사람도 일본 당국이 지정한 숙박시설에서 6일간 대기하며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입국 후 3일째와 6일째 코로나 감염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되면, 입국자는 지정 숙박시설에서 나와 입국일 기준으로 14일째까지 자택 등에서 자율격리를 하게 된다.
일본은 오미크론 유입 방지 대책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자국민과 장기체류 자격(비자) 보유 외국인 재입국자 등을 대상으로 출발 지역의 감염 상황에 맞춰 시설격리기간을 10일, 6일, 3일간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한산한 일본 하네다 국제공항 출국장. 2021.11.29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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