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코로나19 알알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5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제주도는 1일 오후 5시 현재, 3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762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27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명은 타 지역 방문·접촉자, 1명은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7명 중 10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8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확진자의 가족 또는 같은 학교 재학생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2명은 '천안교회 관련 제주 발생' 사례 확진자로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천안교회 관련 제주 발생'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54만 8,672명이며 완료자는 52만 7073명으로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2.0%(18세 이상 94.6%), 완료율은 78.8%(18세 이상 92.3%)다.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12월 1일 제주시 도남동 소재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코로나19 감염 유무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이어 대기하고 있다. 2021.12.01 tcnews@newspim.com |
한편, 제주도에서는 최근 백신 접종률이 낮은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도내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0~9세는 10월 15명에서 11월 65명으로, 10~19세는 10월 46명에서 11월 149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미접종군에 해당하는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일상회복을 이어나가기 위해 12세~17세 소아청소년의 예방접종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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