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부문에 12개사 참가...카이스트·한국산업기술원과 공동 추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서울모빌리티어워드(Seoul Mobility Award) 본선심사를 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본선심사에는 친환경 모빌리티(Eco Mobility) 부문 ▲블루샤크 ▲아이솔라에너지 ▲케이에스티일렉트릭, 새로운 모빌리티(New Mobility) 부문 ▲제엠제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현대모비스,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부문 ▲베스텔라랩 ▲SK텔레콤 ▲카비, 서비스로서 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에서는 ▲자동차와사람 ▲진모빌리티 ▲파킹클라우드 등이 12개사가 참가했다.
[고양=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지난 11월 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가 진행되고 있다. 2021.11.25 hwang@newspim.com |
이날 정만기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GDP대비 R&D투자 비중이 세계 1-2위를 기록하고 절대적 투자 규모는 100조원을 넘어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로 부상했으나 기술무역수지적자가 지속되는 등 생산성은 미흡하다"며 "R&D생산성 향상은 정부 과제보다는 연구절차가 간결하고 기업R&D가 확대될 때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를 촉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2020년 현대차그룹은 매출액은 세계 4위 수준인 반면 R&D투자액은 35억8000만 유로로 세계 10권 수준에 그쳤고 매출액 대비 R&D 비중도 경쟁국기업들은 5~6%대인 반면 2.9%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높은 인건비 비중도 원인이지만 정부 지원방식에도 일부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 등 주요 경쟁국의 R&D에 대한 세액공제가 일본 최저 6%, 영국 13%이고 프랑스, 스페인 등은 많게는 40% 수준에 이르는 반면 우리의 경우 대기업은 0-2%수준"이라며 "경쟁국 수준으로 세제지원을 늘리거나 국가전략기술 범위를 모빌리티 등으로 대폭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모빌리티 부문의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대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시상식 겸 기술발표회로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주최, KAIST,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최종 결과는 오후 4시에 공개되며 심사는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과 기술성, 상품성, 발전성을 중점 평가한다.
각 부문별 1개사에게는 최우수상과 상금 100만 원이,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한 '가장 혁신적인 기업' 1개사에게는 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