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불쏘시개'로 호평을 받아 온 '청송사랑화폐' 사용기간 종료 1개월을 앞두고 청송군이 유효기간 만료에 따른 주민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29일 청송군에 따르면 2022년부터는 새롭게 제작된 청송사랑화폐가 유통돼 올해(2021년) 화폐는 사용이 불가하므로 연말까지 소비를 해야한다. 또 환전도 연말까지 지역 내 가까운 금융기관에서 마쳐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불쏘시개로 호평을 받아 온 청송사랑화폐.[사진=청송] 2021.11.29 nulcheon@newspim.com |
청송군은 이에따라 청송새소식지 게재, 마을 이장회의, 스마트 마을방송 등을 통해 '청송사랑화폐' 사용기간이 올해 연말까지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올 한해 청송사랑화폐 발행 규모는 455억원으로 농민수당, 택배비, 재난지원금 등 각종 정책수당 등으로 활용됐다.
특히 10% 할인행사만 330억 원을 진행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상권 회복 및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송군은 내년에도 각종 정책수당과 10% 할인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발행 예정금액은 600억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군민 여러분들이 청송사랑화폐의 구매·사용에 적극 동참해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꼭 청송사랑화폐 사용을 마쳐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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