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과 교통사고 빈발 장소에 무인교통단속장비 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금정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등 17곳에 무인교통단속장비 21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교통사고가 잦은 중앙공원 사거리에는 무인교통단속장비와 바닥신호등, 활주로형 유도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포시 중앙공원 사거리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및 활주로형 유도등 모습. [사진=군포시] 2021.11.29 1141world@newspim.com |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신호 위반과 과속을 단속하는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장소는 이로써 모두 22개 초등학교 주변 35곳(학교당 1.59대)으로 늘어났다.
또한 교통사고가 잦은 교차로에는 보행자 사고 방지를 위한 '바닥신호등'과 밤이나 기상이 악화했을 때도 쉽게 횡단보도를 알아볼 수 있는 '보행자 활주로형 유도등'이 설치됐다.
군포시는 교통안전장비 설치 효과를 분석해서 어린이보호구역과 교통사고 빈발 장소 등 교통안전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시설물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군포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시설 개선과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장 운영, 교통안전 기초질서 교육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9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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