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에서 26일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소재 미술학원 연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해당 학원 관련 연쇄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영주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영주에서 신규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중 3명은 지역 소재 미술학원 관련 자가격리와 가족감염 사례이다. 이들의 지역 내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이다.
이날 미술학원 연관 3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해당 미술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불어났다.
경북 영주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1.26 nulcheon@newspim.com |
영주시는 '타지역확진자' 감염사례 2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나오는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공개범위 내 정보를 안전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26일 0시 기준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16명 발생해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다 일일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마스크 쓰기, 실내 환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와 무증상 확진을 고려해 타지역을 방문하거나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선제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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