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실제생활과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게 메타버스다."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라이선싱 행사인 IP 라이선싱 분야 비즈니스 콘퍼런스인 '라이선싱 콘 2021'이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4층 콘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1일 열린 '라이선싱 콘 2021'에 참석한 정지훈 박사. 2021.11.25 fineview@newspim.com |
이 자리에 나선 '미래학자' 정지훈 박사는 '메타버스 시대의 필연성'에 대해 밝혔다.
정지훈 박사는 "이젠 장소와 시간을 초월해 무언가를 기획하고 만들어 낼수 있게 됐다. 가장 큰 변화는 NFT다. 디지털 특유희 무형의 자산이 가치가 인정된다. 메타버스는 플랫폼을 넘어서 모든 것을 통합하는 거대 생태계가 될 것이다. 메타버스 시대는 필연적이다"라고 단언했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와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가 합성된 말이다.
이어 "현실이 정말 가상처럼 보이게 가상이 진짜 현실처럼 보이는 쪽으로 발전하게 된다. 실제와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것이 메타버스다. 이 두 세계가 조금씩 접근하다 결국은 비슷한 접점에 가게 되는데 이게 전체적으로 합쳐진다. 이걸 메타버스라는 표현을 한다"라고 했다.
정 박사는 "기존에 이제 인터넷이라든지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이런 기술들이 여기 다 접목이 된다. 20년 정도 우리 산업의 사이클이 돌면서 변화를 가져왔다. 첫 번째 사이클은 PC하고 그다음에 윈도우 그리고 인터넷으로 표현되는 1980년대 말부터 시작을 해서 한 200년대 중반 정도에 이르기까지의 사이클이었다. 그다음에 두 번째 사이클이 여러분들 굉장히 많이 쓰시는 스마트폰 그리고 소셜미디어로 대변되는 개인화 혁명이 같이 진행되었던 2007년부터 지금 2021년 한 14년 정도 됐는데 앞으로도 한 5년은 더 갈 것 같다. 이제 메타버스가 세 번째 사이클이다"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가 앞당겨진 데엔 코로나19가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에대해 정박사는 "준비가 안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써야 되는 콘텐츠와 서비스 이런 부분들을 당연히 온라인으로 모두 써야 되는 걸 강요받게 됐다"며 메타버스 시대의 가속화에 대해 말했다.
현재 사명을 '메타'로 바꾼 페이스북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등이 메타버스와 NFT 기술을 활용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라이선싱 콘 2021'은 2년만에 열리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1'과 함께 진행된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