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회복 소비쿠폰, 내수 소비 촉진 기대"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에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함께 경제 회복의 길로 나아가겠다"며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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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깜짝 외식 행사를 예고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대통령이 직접 외부 식당을 찾아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민생 회복 메시지를 전하려는 취지다. 2025.07.11 leehs@newspim.com |
이 대통령은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골목 상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까운 식당을 찾아 외식에 동참해 주시면 어떨까"라며 "여러분의 참여가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11일) 저녁 서울 종로구 한 고깃집에서 대통령실 참모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오겹살을 주문하고 직접 '소맥'(소주·맥주)을 제조해 직원들에게 건넸다.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며 "인수위도, 인수인계할 직원도 없이 시작한 힘든 환경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고마운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다녀온 분, 청와대 복귀 업무 책임자,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행사를 준비하는 현장 요원, 채용 업무 담당 직원 등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을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해주신 모든 의견을 소중히 경청했다"며 "이번 만남이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삶을 더 세심히 살피고, 정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