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주식

[중국증시 포인트(11/24)] 융기실리콘 거액 계약 체결, 메타버스 부상에 광모듈 수요 증가,기업 근무시간 조정 등

기사입력 : 2021년11월24일 09:18

최종수정 : 2021년11월24일 09:29

융기실리콘, 거액 계약 체결
메타버스 부상에 광모듈 수요 증가
주요 기업 근무시간 조정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24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융기실리콘자재 거액 계약 체결 △ 테슬라 모델Y 고성능버전 인도 개시 임박 △ 주요 기업 근무시간 조정 △ 메타버스 부상에 광모듈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 융기실리콘자재, 1조 3000억 원 규모 계약 체결

[사진=바이두(百度)]

세계 최대 태양광 업체인 융기실리콘자재(隆基股份·601012)가 거액의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것이 주가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졌다.

융기실리콘자재는 23일 밤께 공시를 통해 이다오신에너지과학기술(一道新能源科技, 이하 이다오신에너지)과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총 11억 5820만 장의 실리콘웨이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의 중국 태양광 제품 시장 평균 가격(단결정 실리콘웨이퍼 182mm 6.87위안/개)에 따라 추산할 경우 계약액은 약 70억 4100만 위안, 우리돈 약 1조 3102억 원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영업수입의 12.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융기실리콘자재는 이번 계약이 회사의 향후 경영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올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융기실리콘자재의 2021년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3분기 영업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4.17% 증가한 2110억 700만 위안,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39% 늘어난 25억 63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올해 1~3분기 영업수입과 순이익은 각각 562억 600만 위안과 75억 5600만 위안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13%, 18.87% 증가한 것이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융기실리콘자재(隆基股份·601012)

◆ 테슬라 모델Y 고성능 버전 인도 임박, 리튬株에 호재

[사진=셔터스톡]

테슬라가 가까운 시일 내에 모델Y 고성능 버전 인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리튬 테마주에 또 한번 상승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모델Y 고성능 버전에는 삼원계 배터리가 탑재되며, 항속거리는 480km 가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안(華安)증권은 수요 증가 영향으로 리튬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리튬 개발 난이도와 진척이 다운스트림 수요 증가 속도 및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세부 섹터별 우량주에 주목하면서, 특히 인산철 리튬 및 하이니켈 관련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화안증권은 조언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닝더스다이(寧德時代·300750), 이브에너지(億緯鋰能·300014)

◆ 메타버스 부상에 광모듈 수요 증가

[사진=바이두(百度)]

게임주·통신주를 중심으로 A주 메타버스 테마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메타버스 인기가 광모듈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금주 첫 거래일인 22일 중문재디지털출판(中文在線·300364), 항신동방문화(恒信東方·300081), 석패덕무선테크놀로지(碩貝德·300322)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3일에도 메타버스 섹터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광모듈은 IT설비의 전기 신호를 광신호로 전환해주는 장치로, 2020년 상반기 이후 가격 하락 등 침체기를 겪었으나 최근 메타버스 부상에 힘입어 다시금 밸류에이션을 회복해 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통신섹터 광모듈 테마주로 꼽히는 중제욱창(中際旭創·300308) 주가는 최근 5거래일 간 14% 가량 급등했다.

광 트랜시버 업계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라이트카운팅(LightCounting)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광모듈 시장 규모가 46억 달러로 상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2020년의 37억 달러 대비 24%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수 기관은 사물인터넷 및 메타버스 부상에 힘입어 광모듈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초상(招商)증권은 메타버스 실현을 위해서는 인프라 및 설비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5G·클라우드 컴퓨팅·선진 반도체 등 기술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위드코로나 이후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투자 확대가 광모듈 수요 증가를 촉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중제욱창(中際旭創·300308), 신역성통신기술(新易盛·300502), 천부광통신(天孚通信·300394)

◆ 주요 기업 근무시간 조정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근무시간 조정에 나서고 있다.

중국 에어컨 제조업체인 격력전기(格力電器·000651)는 지난 22일 밤께 창립 30주년을 맞아 '주1일 휴일제도'를 '주2일 휴일제도'로 수정하자는 직원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23일부터 '주2일 휴일제'를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근무시간 조정 방침에 따라 격력전기의 정규 업무 시간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수정되고, 야근 등 추가 근무가 필요한 경우에는 사전에 신청서를 제출해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격력전기는 덧붙였다.

격력전기에 앞서 중국 대형 IT 기업들 역시 이른바 '996 시대'와의 작별을 알렸다. '996'이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트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 5일 근무하는 이른바 '1075근무제'를 도입했고, 텐센트(腾讯控股·00700.HK)와 알리바바의 일부 사업부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5일 일하는 '965 근무제' 시행에 나섰다. 이밖에 콰이쇼우와 비보 등도 966근무제 및 '대소주(大小周·토요일 격주 근무)' 제도 폐지를 선언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근무시간 단축에 일단 긍정적 반응이다. 근무 환경 개선 움직임은 바람직하지만 바뀐 제도가 제대로 시행될지가 미지수라며, 특히 업무 시간 단출이 급여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격력전기(格力電器·000651), 텐센트홀딩스(腾讯控股·00700.HK), 알리바바그룹홀딩스(阿裏巴巴·09988.HK), 콰이쇼우테크놀로지(快手·01024)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사진
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