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 "선박 조세리스 필요...투자자 절감 혜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진공이 선박 소유주...헐값 매각 방지"
"법제화 작업...내년 상반기 타당성 평가"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이 해운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의 법인세를 줄여 국내 신규 투자를 촉진시키는 한국형 선박 조세리스 제도 마련에 나선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선사들 간 발주한 대형 선박이 2023년부터 대거 공급되면서 해운시황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예정"이라며 이 같이 제시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물동량 증가와 해운시황 개선 등 시장변화에 따라 주요 글로벌 선사들이 신조 발주를 크게 늘리는 등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의 한국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수협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자리하고 있다. 2021.10.19 leehs@newspim.com

이에 해진공은 한국형 선박 조세리스 모델을 마련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선박자산에 대한 투자수요를 창출하고 시중 가금의 해운시장 참여로 민간선박금융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선박 조세리스 제도는 해진공과 해양수산부하고 같이 해서 조세재정연구원 의뢰를 통해 제도가 활성화된 프랑스와 일본 사례를 조사했다"며 "조세리스 제도는 선박을 구매할 때 고속 감가상각을 통한 세제 혜택을 이용해 선박 구입비용을 절감하고 그 효과를 투자자들한테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선박 금융시장은 굉장히 정책금융 기관 위주로 편성됐다"며 "한진해운 파산 전에는 선박 투자 회사를 통한 민간 자본들이 선박 금융에 많이 참여를 했지만 이제는 민간 금융에서 거의 참여를 안한다"고 토로했다.

해진공은 한진해운 파산으로 위기에 봉착한 해운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지난 2018년 7월 5일 설립됐다.

김 사장은 "기본 개념은 해진공에서 선박을 취득을 하고 그 선박을 운용 리스크 방식으로 해운 기업한테 빌려주는 것"이라며 "선박을 해외에 헐값으로 매각하는 걸 방지를 하고 선박을 빌려주고 용선료를 받는다. 이제 해진공이 선주로 선박 소유주가 된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해운사들의 선박 도입 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로 현재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 사장은 "내년 상반기에 기재부의 조세 지출 예비 타당성 평가를 통과하게 되면 법제화 작업에 들어간다"며 "지난달부터 선박 2척을 인수를 해가지고 선사한테 5년 동안 용선 계약을 하고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이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도출 할 계획이다. 현재 해운시장의 호황으로 성과가 굉장히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사업이기 때문에 공공기관에서 전격적으로 하기는 어려워 해진공 입장에서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이후 민간 부분에서 활성화시킬 생각"이라며 "선박을 구입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므로 해운 시장이 조금 안정화될 경우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