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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폭염대응 강화...14개 시군 긴급 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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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57명 포함 온열질환자 153명 발생, 1명 사망...가축 24만9000여 마리 피해
김관영 전북지사 캐나다 출장중에 "기존 대책 점검하고, 과할 정도로 선제적 대비" 지시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점검 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을 더욱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캐나다 출장 중에도 재난부서에 긴급 메시지를 보내며 폭염 대응에 직접 나섰다.

김 지사는 "며칠간 지속된 폭염으로 사고 위험이 높다"며 "기존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과할 정도로 선제적 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 비상사태 각오로 총력 대응" 발언을 인용하며 도와 시군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폭염 대응 긴급 회의[사진=전북자치도] 2025.07.30 lbs0964@newspim.com

이날 회의는 노홍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내 관계 부서와 14개 시군이 참석해 ▲취약계층 건강관리 ▲야외 근로자 안전대책 ▲가축 피해 예방 ▲온열질환 예방 홍보 강화 등 폭염 대응 전반을 점검했다.

전날까지 전북자치도내 온열질환자는 153명이며,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57명으로 가장 많고,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자 27명, 농업인 21명 순이다.

가축 피해도 24만9000여 마리에 이르러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도는 폭염 3대 취약계층인 건설노동자·야외근로자, 고령농업인, 복지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집중 대응 중이다.

생활지원사 2526명을 투입해 3만8000여 명의 취약노인을 직접 확인하고, 마을 이·통장과 자율방재단, 드론 등을 활용해 고령자의 무더운 시간대 야외 작업 여부를 예찰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는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5대 기본수칙을 집중 홍보하며, 총공사비 1억 원 이상 1108개소의 이행 여부를 수시 점검 중이다.

축산농가에는 송풍팬과 차광막 작동 상태 점검, 사육 밀도 조절, 급수 지도 등을 실시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독려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5,771개소 점검도 완료했으며,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쉼터 정비와 이용 편의성 확보, 불편사항 접수 체계도 강화했다. 재난 문자, 마을 방송, 재난예경보시설 등 다양한 수단으로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야외 노동자 보호와 추가 농가 피해 예방이 시급하다"며 "과할 정도의 선제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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