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 콘퍼런스 개최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새롭게 항만배후단지에 입주하려는 국내외 물류·제조기업에게 투자의 기회를 주고 기존 입주기업에게 자사 홍보와 새로운 부가가치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해양수산부는 18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https://youtu.be/Sly2isc9RTA)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물류·제조기업 및 화주기업 등 관심있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 콘퍼런스 행사 포스터 [사진=해양수산부] 2021.11.17 dragon@newspim.com |
콘퍼런스에서는 국내 항만배후단지 정책방향과 항만별 배후단지 운영현황과 조성계획 전반에 대한 설명과 코로나 시대 이후 항만물류 산업의 변화, 네덜란드 로테르담 및 아랍에미리트 제벨알리 등 해외 항만배후단지 운영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항만 배후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 중 대표 기업의 사업모델 발표가 예정됐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은 다른 항만과 기업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자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화주 기업은 물류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행해 줄 기업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하는 A사는 인근 한국가스공사에서 폐기하는 LNG 냉열을 활용하는 신개념 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물류센터가 조성되면 바이오 의약품, 냉동·냉장 식품 등 다양한 화물의 보관과 가공이 저렴한 비용에 가능해지고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발표 이후에는 항만공사와 참여기업 간 온라인간담회도 진행하여 자유로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항 콜드체인 특화구역 입주 예정인 A사 사업모델 [자료=해양수산부] 2021.11.17 dragon@newspim.com |
박영호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거점으로 항만배후단지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항만배후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용어설명
* 항만배후단지: 항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항만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항만구역 내에 지정·개발하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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