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신문 발행 부수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조선일보의 신문지국을 압수수색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조선일보의 신문지국 일부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압수수색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지난 3월 조선일보가 발행·유료 부수를 부풀려 정부 광고비를 부당하게 챙겼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검찰에서 경찰로 이첩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배당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선일보 신문지국 일부를 압수수색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장소와 몇 곳을 압수수색했는지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1.10.27 rai@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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