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모든 성인에 사용 확대한 것과 관련, 전직 식품의약국(FDA) 국장인 스콧 고틀립 화이자 이사는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 완료자 기준이 수정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여성이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2021.05.18 [사진=로이터 뉴스핌] |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고틀립 이사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향후 부스터샷까지 접종해야 백신 접종 완료자로 정의를 바꿀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언젠가 CDC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올해는 아니다. 결국은 백신은 3회 접종을 요구할 것이지만 조만간 당국이 이러한 권고를 내릴 것으로 생각되진 않는다, 감염 위험이 적은 어린 연령층이 3차 접종을 ㅂ다아야하는 지 여부가 아직 논의 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ㄱ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연방 정부가 아직 백신 접종 완료자 정의를 바꿀 계획이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FDA는 지난 19일 2차 백신을 접종하고 6개월이 지난 모든 성인에 부스터샷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후 CDC도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했는데 특히 50세 이상자는 추가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은 성인은 6개월이 지났다면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다. 존슨앤존슨(J&J) 자회사 얀센 백신인 경우 2개월이 경과했다면 부스터샷을 접종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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