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 한 아파트 앞에서 차량이 고압선로 지상 개폐기를 들이받으면서 일대 900여 세대에 30분가량 전기 공급이 차단됐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10.05 obliviate12@newspim.com |
19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6분쯤 수원장안힐스테이트 정문 인근에서 검은색 벤츠 차량이 인도 위에 있던 지상 개폐기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약 36분간 아파트 900여 세대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아파트 엘리베이터 1기에 4명이 갇혀 구조요청에 구조당국 출동하기도 했다.
경찰은 음주 상태로 보이는 운전자인 남성과 동승자 여성이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재 차량 소유주 등을 대상으로 실제 운전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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