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하며 고용시장 개선세를 확인했다.
미 노동부는 18일(현지시간) 지난 13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8000건(계절 조정치)이라고 밝혔다. 이는 직전 주보다 1000건 줄어든 수치로 지난해 3월 14일 25만6000건을 기록한 이후 최소치다. 이로써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까지 바짝 접근했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직전 주 수치는 2000건 상향 조정된 26만9000건이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실업수당 청구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7만2750건으로 한 주간 5750건 줄어 지난해 3월 중순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 6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208만 건으로 직전 주보다 12만9000건 감소했으며 지난해 3월 14일 주간 이후 최소치였다. 직전 주 수치는 4만9000건 상향 조정된 220만9000건이었다.
연속 청구 건수의 4주 이동평균 수치는 215만7250건으로 직전 주보다 10만 건 줄어 지난해 3월 21일 주간 이후 최소치를 나타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자료=미 노동통계국]2021.11.18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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