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번 주말까지 온난한 날씨를 보이다가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22일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 "21일 오전까지 온난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21일 오후부터 22일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수가 예상된다"며 "이후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의 영향으로 22일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인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11.12 hwang@newspim.com |
22일부터 24일까지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과 전북 일부 지역에는 대설 가능성도 있다.
한상은 기상청 기상전문관은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으로 퇑과하면서 남쪽으로 온난한 남풍이 유입된다"며 "이후 한랭전선 통과하면서 비가 내리지만, 북쪽에서 찬공기가 밀면서 내려오는 거라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3~28일에는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4~6도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23일부터 26일까지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으며, 27~28일에도 0~1도로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의 경우 23~28일 아침 최저기온이 -4~-1도로 전망된다.
한 기상전문관은 "23일 화요일부터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강한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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