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생문화재사업'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강진 알리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생생문화재사업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자는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백운동 원림과 다산초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5월부터 10월 말까지 백운동에서 36회차, 다산초당에서 120회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누적 체험객은 8600여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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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 체험 [사진=강진군] 2021.11.15 ej7648@newspim.com |
체험은 다례 체험, 동정월수 만들기, 장명루체험 등 총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호남의 3대 정원으로 손꼽히는 백운동 원림과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기간 중 10여년 간 거처했던 다산초당에서 진행되는 다례체험은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또 강진 출신 가야금 명인인 함동정월의 생애를 알아보고 천연 화장수를 만드는 동정월수 체험과 나무틀과 오색실을 이용해 팔찌를 만드는 장명루 체험은 아이들과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윤성일 강진군 문화예술과장은 "다시 찾고 싶은, 머물고 싶은 강진을 만들 수 있도록 강진만의 특색을 담은 체험 개발에 힘쓰겠다"며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강진 대표 관광 명소들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