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캄보디아가 15일(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정해 입국시 의무 격리를 면제했다.
캄보디아 훈센 총리. 2019.03.04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2차까지 백신을 접종하고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 우리 왕국 전 지역에 여행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와 캄보디아 입국 72시간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서를 제출하면 격리가 면제된다.
그는 "이는 국가를 재개방하고 우리 국민들 여행을 재개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 국민들이 있는데, 귀국 후 격리 때문에 걱정해왔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의 격리 조치 해제는 18개월 만이다.
캄보디아의 1차 백신 접종률은 90%에 가깝고, 접종 완료율도 79%로 아시아에서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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