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오스트리아, 12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 외출제한...벌금 196만원

기사입력 : 2021년11월15일 09:04

최종수정 : 2021년11월15일 09:0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스트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외출을 제한하는 방역 조치 초강수를 뒀다.

정부가 백신 미접종자의 외출을 제한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오스트리아 빈 시민들이 백신 접종소 앞에 길게 줄서있다. 2021.11.14 [사진=로이터 뉴스핌]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부는 월요일인 15일 자정부터 전국의 12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 출근과 식료품 구입 등 필수 활동을 제외한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총리는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며 "이에 따라 백신 미접종자들에 대한 봉쇄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를 어길시 최대 1450유로(약 196만원)의 방역수칙 위반 벌금이 부과된다.

이는 오스트리아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치솟는 가운데 이를 감당할 의료진이 부족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이다.

전국민의 65%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 1만1552명 발생했다. 일주일 전 8554명에서 또 증가한 것이다.

인구 10만명당 감염 비중은 775.5건으로, 4차 유행을 겪는 독일의 289건보다 감염률이 거세다.

샬렌베르크 총리는 백신 접종 완료자여도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아달라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