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임진각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지 시설 사용료를 하이패스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파주시 임진각 관광지 하이패스 차선.[사진=파주시] 2021.11.11 lkh@newspim.com |
임진각 관광지는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파주시 대표 평화 관광지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점차 늘고 있으나 주말 및 공휴일에 관광지 입구에서 교통체증이 극심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임진각관광지 진입로 부근 교통체증 해소와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등을 위해 하이패스 전용차로 2차선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시스템 운영을 위해 파주시는 한국도로공사, 파주도시관광공사와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월 말, 시스템 설치를 마쳤다.
또 관광객의 혼선 방지를 위해 진입로를 재포장하고 유도선 도색공사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관광지 진입 시 하이패스 장착차량의 경우 하이패스 전용차로(2, 3차로)를 이용하고, 요금 감면 차량의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로 1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만일 하이패스 미장착 차량이 하이패스 전용차로를 이용하게 되면 출차할 때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임진각관광지 하이패스 차로를 운영함으로써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해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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