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2%, 210% 늘어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파라텍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2.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4억 원으로 22.3%, 순이익은 51억 원으로 209.6% 각각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공사부문은 변경계약 및 정산이 완료되는 시점에 수익이 반영되므로 분기별로 수익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면서 "그간 지연됐던 변경계약과 정산이 3분기에 한꺼번에 이뤄지면서 이익이 크게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원재료 상승 압박이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으로 원가절감을 위해 분야별 TF를 구성, 전략적으로 접근한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공사 현장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인력을 보강하고, 현장 PM제도를 통해 현장 관리부터 정산까지 소통 창구를 일원화하는 등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로고=파라텍] |
한편, 파라텍은 올해 공사미수금 100억 원과 전 대주주에게 대여한 200억 원을 회수한 데 이어 최근 180억 원의 유상증자 완료로 480억 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파라텍은 이 현금 유보금을 바탕으로 최근 공사 수주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 예정된 공사 입찰에 전면적으로 대응하고, 내년 상반기에 예정돼 있는 공사 입찰 준비 작업도 지금부터 철저히 해 낙찰률을 높일 것"이라며 "또한,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M&A에도 적극 나서고 있고, 다방면으로의 사업 다각화도 모색 중"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