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요소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직접 판매하고 있는 요소수 개별 구입량을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익산시는 개별화물과 건설기계는 구입량을 10리터, 승용차는 5리터로 일괄 조정하고 개별화물과 건설기계는 주 1회 구입 가능하며 승용차는 최초 1회만 구입토록 조정했다.
![]() |
익산시 요소수 직접판매[사진=익산시] 2021.11.10 obliviate12@newspim.com |
또 구매 인파가 일시에 몰리는 혼잡을 방지키 위해 홀짝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승용차에 대한 요소수 구입은 오는 15일부터 개시한다.
이와 함께 직접판매용 요소수 물량 확보를 위해 오는 12일부터는 요소수 주입기를 통한 판매방식으로 전환되며 구입을 원하는 시민들은 용기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판매방식이 전환되면 물량 부족 현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 9일부터 요소수 품귀 현상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위해 차량용 요소수 생산업체인 (유)아톤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일일 한정된 물량에 한해 직접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첫날 실내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개별화물과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10리터 요소수 1통씩 판매하였으며 당일 수량이 오전에 모두 소진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요소수 품귀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제조업체 사정 상 일일 판매 물량이 한정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