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전력공기업, 2028년 '수소 50% 혼소' 기술 개발 목표…탄소중립 비전 선포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11:05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11: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BIXPO 2021 개막식…탄소중립 업무협약 체결
CCUS, 2030년 석탄 500㎿·가스 150㎿급 상용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과 발전공기업 6개사가 2027년까지 20% 암모니아 혼소를 실증하고 2028년까지 50% 수소 혼소 기술을 개발해 단계적으로 수소 기반 발전을 확대한다.

또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CCUS) 을 2030년까지 석탄화력 500㎿, 가스화력 150㎿급으로 상용화해 발전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감축해 나가고 포집 비용을 현재의 50% 수준인 톤당 30달러까지 낮출 계획이다.

한전과 6개 발전공기업은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IXPO 2021' 개막식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탄소중립 비전 '제로 포 그린(ZERO for Green)'을 선포했다.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신임 사장이 1일 전남 나주 한전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영방침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2021.06.01 fedor01@newspim.com 2021.06.01 fedor01@newspim.com

탄소중립 비전 'ZERO for Green'은 에너지 생산(발전), 유통(전력망), 사용(소비 효율화) 등 전력산업 밸류체인 전 과정에 걸쳐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과감한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전력공기업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우선 연료 전환을 위해 2027년까지 20% 암모니아 혼소를 실증하고 2028년까지 50% 수소 혼소 기술을 개발, 단계적으로 수소 기반 발전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CUS를 2030년까지 석탄화력 500㎿, 가스화력 150㎿급으로 상용화해 발전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감축해 나가고 포집 비용을 현재의 50% 수준인 톤당 30달러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확대 분야에서는 해상풍력 터빈을 대형화해 발전량을 증대시키고 대규모 단지 시공과 경제적인 운영기술을 개발해 2030년까지 균등화발전단가(LCOE)를 현행 대비 40%이상 절감하는 수준인 ㎾h당 150원으로 낮출 계획이다.

재생에너지의 잉여전력을 활용하여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기술을 중점 개발해 그린수소 생산 효율을 현재의 65% 수준에서 2030년까지 80%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재생에너지의 수용 능력 증대를 위해 출력예측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높인다. 인버터 등을 활용해 인공으로 관성을 공급하는 기술과 에너지저장장치 등 유연자원 기술의 개발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변동성 증가에 대비하고 전력망 운영의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 자산관리시스템 등을 디지털화해 복잡성이 높아지는 전력망의 최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능형 전력그리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급한 탄소중립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기존의 자체 역량 중심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의 다양한 연구개발 노력들을 함께 연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강화해 나간다.

공급 측면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마이크로그리드와 같은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력망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초고압직류송전(HVDC, 초전도 등 고효율 저손실 기술을 개발한다.수요 측면에서는 산업·건물·수송의 효율향상을 위해 에너지관리시스템, 수요관리, 전기차 to 송전망(V2G)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력공기업은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촉진해 나가고자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향후 전력공기업은 탄소중립 비전 'ZERO for Green'의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탈탄소화와 기술혁신을 위한 에너지산업 생태계의 동참을 유도함으로써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의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력공기업 탄소중립 프로젝트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11.10 fedor01@newspim.com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