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겨울철 강설 시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로제설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전주시는 오는 15일부터 완산·덕진구청에 마련된 겨울철 제설대책 상황실 운영을 시작해 실시간 기상상황 확인, 비상연락체계별 상황보고, 피해발생 시 즉시보고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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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도로제설대책[사진=전주시] 2021.11.08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시는 염화칼슘과 소금 등 재설제의 경우 장기간 폭설에 대비키 위해 지난 3년간 평균 사용량의 200%에 해당하는 2000t을 확보했다.
또 신규 택지개발지구 등이 늘어난 만큼 도로 제설노선을 기존 536㎞에서 587㎞로 확대했으며 이를 위한 제설차량 5대를 추가 임차했다.
여기에 15t 트럭 1대를 주요 간선도로인 백제대로에 추가 배치해 취약지역과 신도시 위주로 기존보다 살수차 4대를 추가키로 했다.
전주시는 총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제설 취약지역을 감시키 위해 예수병원 등 15개소에 제설용 CCTV를 설치하고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았던 월드컵 지하차도에는 열선을 설치·가동한다.
또한 교량, 터널 등 상습결빙구간의 블랙아이스 제거를 위한 사전살포도 시간대별로 강화하고 기상예보 6시간 전 제설작업 여부에 대한 상황판단에 나선 뒤 4시간 전 취약구간에 대한 사전살포를 추진해 3시간 전까지 적설을 최대한 방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7㎝ 이상 폭설 시 전 직원을 동원해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주요 교차로에 꼬리물기를 방지하기 위한 모범운전자협회 인력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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