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동절기 폭설과 도로결빙에 대비해 겨울철 도로 제설을 적극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14일 강원 강릉시가 올 겨울 폭설에 대비해 제설장비 43대를 강릉과학단지 내 한 주차장에 대기시키고 있다. 강릉시 제설대책팀은 전국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제설에 달인들로 평가받고 있다. 2021.01.14 grsoon815@newspim.com |
시는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동절기 제설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사전준비를 마쳐, 도로 제설 대응 단계에 돌입했다.
시는 지역 내 주요간선도로 570㎞, 19개 노선에 대해 제설장비 43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임차 장비 35대는 12월 계약 할 예정이다.
제설 자재(염화칼슘 425톤, 소금 394톤) 확보 등 제설전진기지 2개소에 장비 및 자재를 분산 배치해 즉각적인 출동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하고자 기상관측 자료를 토대로 강설이 집중되는 1~2월에 제설 장비를 집중 투입하고 임차 기간을 60일로 운영하여 예산 절감을 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 운행이 많은 상습 결빙 지역인 즈므고가교 일대에 원격으로 도로 제설이 가능한 자동 염수 분사 장치를 구축해 기습적인 강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읍면동 지역의 마을진입로와 마을간 연결 도로는 기 지원된 읍면동 자체 장비 393대를 활용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강설 시에는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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