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가남졸음쉼터 부근에서 5일 오전 2시 15분쯤 SUV 차량을 1t트럭이 뒤에서 부딪히면서 뒤따르던 차량과 함께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1차로를 달리던 SUV 차량을 뒤따르던 1t 트럭이 추돌하고 이후 두 차량이 멈춘 사이 뒤따라오던 후속 차량 1t 화물차 1대, 17t 화물차 3대, 26t 화물차 1대가 잇달아 부딪히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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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가남졸음쉼터 부근에서 5일 오전 2시 15분쯤 SUV 차량을 1t트럭이 뒤에서 부딪히면서 뒤따르던 차량과 함께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1.11.05 1141world@newspim.com |
이 사고로 처음 사고가 난 1t 트럭 운전자 A(73)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17t 화물차 운전자 B(54) 씨는 다리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고 SUV 차량 운전자 C(45) 씨와 동승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고 당시 도로 위에 잔해물들이 쏟아지면서 교통이 통제돼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으나 오전 6시 30분쯤 정리작업이 끝나면서 현재는 전 차로 운행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경찰은 당시 짙은 안개가 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천천히 달리던 SUV 차량을 1t 화물차가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현장에는 소방대원과 경찰 등 35명과 소방장비 등 14대가 출동해 현장수습과 교통정리에 나섰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