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회서 대선 공천 대상자 확정 의결
"테크노크라트(technocrat) 전성시대 열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당이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지명을 위한 전당원투표를 통해 안철수 대표를 대선 후보로 지명했다.
국민의당은 4일 "당헌 제6조 제1항 제2호, 제2항에 의거해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찬성으로 '안철수 예비후보자'가 국민의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지명됐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호 공약인 'G5 경제강국' 진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1.11.04 leehs@newspim.com |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도 안 대표를 대통령 선거 공천 대상자로 확정 의결했다.
안 대표의 대통령 후보자 지명 찬반 투표 결과 찬성 92.18%, 반대 7.82%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자로 확정된 안 대표는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학과장 ▲안철수 연구소(안랩) 대표이사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제19대·제20대 국회의원을 거친 의사이자 IT전문가 출신이다.
안 대표는 지난 1일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을 내걸고 세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여의도와 결탁한 정치 관료들이 아닌, 전문성을 가진 정통 직업관료가 공직사회의 중심이 되는 테크노크라트(technocrat) 전성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첫번째 공약으로 "5대 초격차 과학기술을 확보해 G5 경제강국에 진입하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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