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1 청년공동체 최종 성과공유회' 개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1 청년공동체 최종 성과공유회' 행사를 열고 우수 청년공동체 9개 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전국 100개 팀 중 각 시·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추천된 18개 팀이 참가했다.
'2021 청년공동체 최종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디프다 제주'의 활동 모습/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
최우수 청년공동체로는 '지금 봐, Law'가 선정됐다. 울산 지역 법학 전공 청년들이 주민들의 법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로 매월 상담 행사와 법률 세미나 등을 열어 누적 685명의 주민에게 법률 상식을 전달해 생활 법률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디프다 제주(제주), 산골낭만(전북 무주), 따뜻한 시선(대구)이 각각 선정됐다. 디프다 제주는 제주 바다 '봉그깅' 프로그램을 통해 9개월간 약 3.8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주목을 받았다. 봉그깅은 '줍다'의 제주어 '봉그다'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인 '플로깅'의 합성어다.
우수 청년공동체로 선정된 참여팀에게는 행안부 장관 표창과 우수 청년공동체 명판 전달 등 혜택이 주어진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151개 팀이 참여했다. 행안부와 지자체는 청년공동체가 목표로 하는 활동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과업 수행비로 티당 800만원을 지원했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청년공동체 활동 경험을 통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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