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 드론투입으로 화재진화 효율성 높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매화면 오산항 인근서 바지선 해체 작업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울진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2분쯤 울진군 매화면 오산리에서 바지선 해체 작업 중 불이 났다.
경북 울진소방서가 2일 오전 울진군 매화면 오산항 인근서 바지선 해체 중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사진=울진소방서] 2021.11.02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장비 12대와 진화인력 34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3분만에 완전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다행히 인명과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화재 진압에는 드론 역할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소방서 관계자는 "이날 화재 진압 과정에 드론장비를 투입해 입체적인 상황 정보 수집과 인명검색, 연소확대 등 전체적인 화재 상황을 상공에서 효율적으로 파악해 진화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송인수 울진소방서장은 "소방드론은 대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 파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드론 장비 등의 효율적 활용으로 화재진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