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채권] 미 국채금리, 테이퍼링 결정 앞두고 상승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05:04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05:0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3일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연준이 내년 7월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 점 역시 금리 상승 베팅으로 이어졌다.

뉴욕 채권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8bp(1bp=0.01%포인트) 상승한 1.564%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2.3bp 오른 1.963%를 나타냈고 2년물 금리는 1.0bp 상승한 0.505%를 가리켰다.

투자자들은 3일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월 1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축소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개시 시점은 이달 중순이나 내달 중순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기정사실화된 테이퍼링보다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기조 변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리 인상은 먼 일이라고 강조해온 연준이 이에 대한 기대 시점을 앞당길 경우 최근 주춤해 왔던 국채 금리 상승세가 재개될 수 있다.

MUFG의 조지 곤칼브스 미국 매크로 전략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이번 주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장은 연준의 회의에 주목하고 있으며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및 모기지증권 매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곤칼브스 책임자는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연준이 줄타기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진= 로이터 뉴스핌]

곤칼브스 책임자는 "모두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무엇을 하는지와 관련해 초예민한 상태에서 비둘기파적일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고 "반대편에서 보면 그들은 다른 자산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금리 매도세에 불을 지피기 위해 기름을 붓기도 싫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테이퍼링 속도를 늘리면 국채 매도세를 촉발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최근 급속히 진행된 커브 플래트닝은 이날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5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는 77.9bp로 벌어졌다.

골드만은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연준이 내년 7월과 11월 두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집스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이 같은 전망으로 이어졌다.

제프리스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시장은 2022년 3차례, 2023년 2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판단에서 '연준이 무언가를 혼란스럽고 정말 빠르게 할 수 있다'로 옮겨갔다"고 진단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경제학자들은 "더 공격적인 단기 긴축 기대를 반영해 2년 만기 국채금리는 9월 말 이후 25bp 오른 0.53%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대체로 유지돼 10년-2년물 국채금리 스프레드가 106bp까지 플래트닝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이러한 플래트닝은 연준이 금리를 너무 빨리 오르는 실책을 범해 경제 활동을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5~10년간 상당히 완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했다"고 판단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