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위지윅스튜디오가 종속회사인 래몽래인의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통과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종가 기준) 랠리를 펼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4분 현재 위지윅스튜디오는 전일대비 2% 오른 2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이달 들어 57% 급등했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래몽래인의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돼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드라마·영화 제작 및 배급 업체다. 내년 중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송중기 주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가 2019년 경영권을 사들이며 최대주주에 올랐으며,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6억5000만원, 36억9700만원이었다.
래몽래인은 앞서 지난해 10월 코스닥 이전 상장에 도전했으나, 넉 달 만인 올해 2월 심사를 철회했다. 당시 위지윅스튜디오는 "래몽래인에 대한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래몽래인이 위지윅그룹 내 밸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하도록 시너지를 극대화한 뒤 이른 시일 내 상장 심사를 재청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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