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는 지역사회 생활안전 강화를 위해 광주북부경찰서, 광주동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가 자치경찰제 시행 원년인 만큼 3개 기관이 생활안전, 지역교통, 학교폭력 예방 등 각 분야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치안 관련 조례 제·개정, 범죄예방시설 구축,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 법 안전망 사각지대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 확보 및 범죄 예방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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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12 kh10890@newspim.com |
구체적으로 방범용 CCTV 9건, 범죄·학교폭력 예방 로고젝터 26건, 안심비상벨 200개소, 골목길 사각지대 반사경 15개소, 공원·공중화장실 등 여성 안전 안심스크린 248개소, 보안등 27건, 조례 제·개정 2건 등이다.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상설실무협의체를 구성,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시의성 있는 생활안전 대책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북구는 북부경찰서가 요청한 생활안전 관련 건의사업을 검토해 총 5억 2000만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구민과 학생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