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 앞바다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해경이 나포했다.
20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19일 12시 40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135km 해상서 무허가 조업 혐의로 100t급 중국어선 A호와 B호를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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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불법조업 어선을 단속·나포하고 있다[사진=군산해양경찰서] 2021.10.20 obliviate12@newspim.com |
이들은 한 조를 이뤄 긴 자루 형태의 그물로 쌍타망 조업을 하면서 갈치와 멸치 등 약 24t을 불법 포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이들을 군산항으로 압송해 조사하고 있다.
군산해경은 올 들어 처음으로 무허가 중국어선을 나포했으며 지난 16일 중국어선 쌍타망의 조업이 시작됨에 따라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타망 조업시기를 맞아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 된다"며 "무허가 행위는 물론 허가어선의 제한조건 위반행위 등에 대해서도 단속활동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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